청소년기 척추측만증 환자는 대개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드물게 증상이 있다면 요통이 가장 흔한 증상입니다. 10대 전반부에 키가 부쩍 자라는 시기에 주로 발견되며, 허리를 앞으로 90도 숙여 등 높이의 좌우 차이를 보는 전방굴곡검사를 이용한 학교 검진을 거쳐 병원으로 의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광혜병원에서는 부산시교육청과 함께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중·고등학생 척추측만증 케어서비스' 협약을 체결했습니다.이 협약으로 지정 학교 학생들의 건강검진과 결핵검진 시 흉부 X-선 촬영을 통해 척추측만증 의심 학생을 선별합니다. 이후 척추측만증 의심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 정밀검사인 X-선과 MRI 촬영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최종 확정 판정을 내립니다.
최종 확정 판정 결과 이상자로 나온 학생들은 광혜병원 척추센터에서 상담 및 진료를 받습니다. (저소득층 가정 학생 50명 척추보조기 무료 지원)

20도 미만의 측만증이 확인될 경우 성장이 종료되기까지 일정 기간 간격 (청소년기 척추측만성의 경우 대개 6개월 간격)으로 방사선 추시 관찰을 하며 변형이 진행하는지 여부만 판정하고 지켜보시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40~50도 이상의 만곡이 있는 경우는 적극적인 수술적 치료의 대상이 됩니다. 수술적 치료는 만곡의 진행을 막을 뿐만 아니라 상당한 정도의 변형을 직접 교정할 수도 있습니다.

상처가 거의 없이 두 개의 작은 구멍을 통하여 내시경과 수술기구를 삽입하여 치료하는 최신 시술법입니다. 회복속도가 빠르며 짧은 치료기간으로 만족스러운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